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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

조승연님의 탐구생활 중 샤를 보들레르 악의 꽃 감상

by 아이수리야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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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시는 분인 조승연님의 유투브 채널 탐구생활에서 한 영상을 보고

굉장히 좋은 시라는 생각과 함께 제가 항상 고민을 많이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어

이 시를 읽고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해서 작성하게 되었어요.

 

본 글은 조승연의 탐구라이프를 캡쳐하여 읽어 주신 부분을 그대로 작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여행)

 

1장.

À Maxime du Camp

막심 뒤 캉에게 바칩니다

 

I pour l’enfant, amoureux de cartes et d’estampes

우편엽서를 사랑하는 아이에게

 

L’univers est égal à son vaste appétit.

우주는 내 입맛만큼이나 넓다

Ah! que le monde est grand à la clarté des lampes!

램프 밑에서 본 세계는 얼마나 큰가!

Aux yeux du souvenir que le mende est petit!

기억 속에 더듬는 세계는 얼마나 작은가!

 

Un matin nous partons, le cerveay plein de flamme

한 아침에 우리는 떠난다, 머리는 불로 가득 차 있고

Le coeur gros de rancune et de désirs amers,

마음 속은 원한과 씁쓸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

Et nous allons, suivant le rythme de la lame,

우리는 파도의 리듬을 따라 간다

Berçant notre infini sur le fini des mers:

우리의 문한을 바다의 유한 위에 흔들면서

 

 

 

Chaque îlot signalé par l’homme de vigie

망보는 사람이 이야기하는 모든 조그마한 섬은

L’imagination qui dresse son orgie

Ne trouve qu’un récif aux clartés du martin

아침에 불빛밖에 없는 조그마한 바위에

 

Est un Eldorado promis par le Destin;

운명이 약속한 하나이 엘도라도

L’Imagination qui dresse son orgie

Ne trouve qu’in récif aux clartés du martin.

아침에 불빛밖에 없는 조그마한 바위에

Tel le vieux vagabond, piétinant dans la boue,

나이 든 배가본드마냥, 우리는 진흙을 밟으면서

Rêve, le nex l’air, de brillants paradis;

코는 하늘을 향하고, 번ᄍᅠᆨ이는 파라다이스를 꿈꾼다

 

Son oeil ensorcelé découvre une capoue

Partout où la chandelle illumine un taudis.

마법에 걸린 눈은 조그마한 촛불 하나가 무너져가는 집을 밝히는 것 하나만 a

멀리서 보더라도 거기에서 카푸아를 발견한다.

 

4장.

Nois avons vu des astres

Et des flots, nous avouns vu des sables aussi;

우리는 별을 봤고, 우리는 파도를 봤어요

그리고 우리는 모래도 보았죠

Et, malgré bien des chocs et d’imprévus désastres,

Nous nous sommes souvent ennuyés, coome ici.

그리고 많은 충격을 겪었고, 예측하지 못한 사고도 겪었지만

우리는 여기에서처럼 대부분 지루했어요

 

Les plus riches cités, les plus grands paysages,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들, 그리고 가장 멋진 땅들도

Jamais ne contenaient l’attrait mystérieux

De ceux que le hasard fait avec les nuages.

가끔씩 우연이 구름으로 빚어내는 미스테리한 매력만큼의 것을 보지 못했다.

 

Nois avons salué des idoles à trompe;

우리는 실수로 우상한테 절하기도 했고

Des trônes constellés de joyaux lumineux;

빛나는 보석으로 별자리처럼 박힌 왕좌도 보았고

 

6장

Ô cerveaux enfantins!

아! 이 어린이같은 머리여!

Pour ne pas oublier la chose capitale.

가장 중요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말하겠소

Nous avons vu partout, et sans l’avoir cherché,

우리는 딱히 찾지도 않았지만, 모든 곳에서 본 것 있는데

Du haut jusques en bas de l’échelle fatale,

운명의 사다리의 위부터 아래까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

Le spectacle ennuyeux de l’immortle péché:

인간의 끊임없는 죄악이 펼쳐지는 지루한 광경들이었습니다.

 

 

7장

Amer savoir, celui qu’on tire du!

여행에서 얻은 지식은 참 씁쓸하구나!

Le monde, monotone et petit, aujourd’hui.

세상은 이제 오늘은 지루하고 조그마하다

Hier, demain, toujours, nous fait voiur notre image:

Une oasis d’horreur dans un désert d’ennui!

세상이라는 것은 어제나 내일이나 항상 우리 스스로의 이미지를 보게 한다

지루함의 사망속에 빠져있는 끔직함의 오아시스

 

 

8장

Ô Mort, vieux capitaine, il est temps! levons l’ancre!

아 죽음이여, 늙은 선장이여, 시간이 됐습니다! 닻을 올리시오!

Ce pays nous ennuie, ô Mort! Appareillons!

이 세상은 이제 지겨워요, 죽음이여! 채비를 하소서!

Si le ciel et la mer sont noirs comme de l’encre,

만약 하늘고 ㅏᄄᆞᆼ 모두 잉크처럼 검다면

Nos coeurs que tu connai sont rempls de rayons!

우리의 마음만큼은 빛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verse-nose ton poison pour qu’il nous réconforte!

우리의 마음 속에 우리를 편안하게 하는 독약을 부어요

Nois voulons, tant ce feu nous brûle le cerveau,

우리는 원합니다, 우리의 머리가 이 불로 불타는 동안에

Plonger au fond du gouffre, Enfer ou Ciel, qu’imprte?

Au fond de l’Inconnu pour trouver de nouveau!

깊음 속으로 빠져들기를 지옥이건 천국이건 무슨 상관입니까?

모르는 것의 심연에서 새로운 것만을 찾아낼 수 있다면

 

 

작가는 이것을 통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고 여러 곳을 여행해보니 결국은 다 비슷비슷하더라를 말합니다.

젊었을 때는 더 부유한 곳이, 더 비싼 곳이, 새로운 곳이 좋았지만 막상 살고보니 인간의 삶이 비슷한 것을 깨닫고

즐거움을 느끼며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승연님은 이에 대해 만약 정착되고 안정된 삶과 여행하며 경험이 많은 삶 중 택하라고 한다면

작가님은 후자의 것을 택하며 현재 vagabond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 시를 읽고 어렸을 때부터 고민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조금 더 세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무작정 외국에서 살고 외국에서 일을 하고 싶었지만 클수록 무서움이 많아지고 어디든 비슷하지 않을까?

한국인은 한국이 최고지~라는 생각과 함께 눈 앞에 닥친 것을 해치우기에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어떤 삶을 생각하지도 않은 채 말이죠.

 

이에 대한 답은 한참 더 심사숙고를 해보고 제가 무엇을 진심으로 원하는지 깨닫게 되면 그때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들은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어떤 삶을 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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