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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休/맛집

서울 유명 빵집-전참시 이영자 방문 빵집,어글리베이커리 솔직후기 (feat. 쑥쓰러워요, 감동의 대파빵, 궁극의 말차생크림빵, 얼그레이크림빵, 쑥쑥맘모스)

by 아이수리야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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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드이어! 가고 싶었던 어글리 베이커리를 가보았당!!!!

정말 작년 초부터 가고 싶었는데 너무 사람도 많기도 하구 월,화가 휴무라 시간이 안되어서 가지를 못했다!

그러다 시간이 되어서 가게 되었당!!!

 

 

두근두근두근!

오늘 내 아침 기상 이유는 바로 어글리 베이커리!!

12시 오픈, 9시 클로즈이지만

11시부터 대기줄이 선다고 하여 11시 30분쯤 도착할 생각으로 준비를 히히

하지만,, 인나자마자 배가 고파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니 11시 55분에 도착하였다.

 

 

에이~ 줄 별로 없겠지~했는데

월,화가 휴무이고 오늘이 다시 하는 날이라 그런지 으마무시하게 많았따,,,

와하,,,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시는 말씀이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빵집이야?", "아, 여기가 거기구나". "와 , 저정도야?"

네... 그러게나 말이에요 ㅡㅜ 

30분 정도만 기다리면 들어간다구 한 블로그글 보구 저도 갔는데 12시 넘어서 뒤를 돌아보니 어글리베이커리 뒤쪽에 있는 시장 부분까지 줄을 섰더라구요,,,

와아... 사람들이 생각보다 빵을 진심으로 많이 좋아하시는구나,,

세상 빵순이들 여기서 다 뵙네 0_0

 

 

건물 옆편 계단에 놓인 대파를 보며 여기 정말 대파빵 맛집 맞구나,,,

대파가 진짜 많이 쓰이는 구나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12시 오픈인 이 가게,,,

12시 5분되어서 오픈한 것 같다.

그때 처음으로 앞으로 한 발짝! 내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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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자주 보이는 이 간판..

귀여웡,,, 하지만 생각보다 눈에 띄지는 않는당

고나저나 언제 들어가뇽,,,

영상 8도인 날씨지만 넘모 춥다,,

이젠 발이 시렵다,,

뒷 사람도 앞사람도 발이 시렵다며 난리난리..🦶🦶🏻

심지어 내 앞사람은 기다리다가 지쳐서 나가셨다,,

여기까지 오는데 30분이 넘게 걸렸다..

 

 

후하후하! 드디어 건물 옆편까지 왔따!

보통 5팀씩 들어가는데 들어간 5팀의 마지막 사람까지 계산이 다 된 후에 팀을 들여보내기 때문에

줄이 쑥쑥 줄어든다는 생각도 들지 않구

다른 블로그 글을 보면 회전율이 안 좋다는데 ... 사실이다^^..

 

 

드디어 문 앞!!!

솔직히 3~40분이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느리기도 하고 워낙에 줄도 안 줄어서

딱 1시간을 기다렸다.

그래도 기다리는 내내 다른 분들이 쓰신 블로그 글을 보며 어떤 빵을 고를지 고민하고

혹시나 해서 어글리베이커리 인스타그램 계정에 들어가 오늘 파시는 빵을 보며 고민했다.

 

 

 

보통 왼쪽과 가운데 빵은 매일 나오고 오른쪽 메뉴의 빵은 주말 한정용이라 생각하면 된다.

 

 

 

 

드디어 들어오고!!! 

사람들을 요리조리 피해 빵 사진을 겟겟했다!

 

 

크림빵의 종류가 정말정말 많다

최근 나온 것은 베리가 들어간 슈

*전체적으로 슈, 스콘, 사워도우는 추천하시지 않으시더라구요

(블로그 다수의 후기를 보았습니다)

 

하드 계열의 사워도우

 

 

그 유명한 대파빵과 후속작 마늘빵

 

평이 좋은 또 다른 빵

구황작물 끝판왕과 봉란마요

나는 이 집의 특색있는 빵만을 구매하고 싶어서 망설이다 구매하지 않았다.

 

유명한 앙버터 시리즈들..

아이디어가 좋으신 것 같다.

앙버터는 바로 섭취하시지 않으실경우, 녹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웨이팅하며 작성한 리스트..

후에 기억나서 구매후에 캡쳐하였다.

미리 작성해 놓으니 준비해주시는대로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한분은 망설이시는게 있으신지 두번째로 들어오셨지만 마지막까지 고민하셨다.

자신의 최선의 선택과 많은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리스트를 미리 적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메모지에 작성해달라는 문구가 이 곳, 어글리베이커리에 적혀있기는 합니다 ㅎㅎ

 

 

구매구매 >_<

빵집에서 절대로 많이 사지 않는데,,

어글리 베이커리는 내가 정말 어 기다리고 아 기다려서 30000원 어치를 쓱싹~!

 

 

빵 보관법이 따로 적혀있기 때문에 알고 계신다면 기다려서 구매하신 빵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1000원이지만 보냉백, 비닐봉투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미리 보냉백을 준비해 갔어요.

아이스팩 2개 넣어서 12시에 구매하고 집에 6시쯤 도착하였는데 괜찮았어요!

 

결제 후에 제가 준비한 보냉백을 직원분께 드리고

옆 테이블에 잠깐 앉아 빵을 기다렸습니다 

둑흔 >_<

 

 

꺄하하아아아ㅏㅏ 안녕 친구들~!!!

드디어 내 것이 되다닝!!!!!

택배 배송도 매번 실패하구 가려구 하는 날마다 휴무라 못 오다

드디어!!!! 나의 것이 되었도다하ㅏㅎ하ㅏ하하ㅏ하아아ㅏㅇ

 

 

 

 

 

 

 

 

<이제부터 빵 리뷰리뷰 꼬꼬꼬~!>

어글리베이커리에서 구매한 얼그레이 크림빵, 궁극의 말차 생크림빵, 쑥스러워요, 감동의 쑥쑥 맘모스

그리고 감동의 대파빵까지!!

 

빵 사진 잘 찍기 힘드네염,,

 

 

 

먼저 감동의 대파빵

후라이팬에 잠깐 따듯하게 해주어서 먹으니 대파향이 고소~하게 나고 계란 향이 물씬 나더라구요

다른 분들이 후기를 작성하신 것처럼 감동의 대파빵을 먹는 순간, 어글리베이커리에서 사워도우를 그리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깨달았어요.

딱딱해요.

정말.. 

그래서 조금 씹기가 버거워요ㅜㅜ

하지만 정말 맛나구 어떤 분은 이거 하나로 식사 대용으로 하시더라구요~!

전 이 모든 빵을 저녁 식사 대용으로 다ㅏㅏㅏ 먹었는뎀 ㅎㅎㅎㅎ

저희 어머니께서도 이 빵을 원픽!

대파의 향과 계란의 향(?)과 치즈의 향이 어우러져 나고 담백하니 커피랑 마시기 딱 좋더라구욥!!

 

 

 

두번째로 쑥쑥맘모스!

맘모스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초코, 말차, 쑥쑥 세가지를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후기들을 보고 쑥쑥맘모스만 구매하였어요

절대! 후회하지 않는 픽이었어요!

초코는 너무 달고 안에 라즈베리?가 들어있기도 한데 조금 어우러지지 않는다구 해요

말차 경우에는 무겁고 생각보다 달아서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쑥쑥은 적당한 쑥향 아닌가? 조금 쑥향이 많이 나는대신 팥과 너무 잘 어우러져요

그리고 안에 견과류가 조금씩 십혀서 씹는 식감도 있어서 너무 맛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쑥쑥맘모스를 픽2!로 선정하셨습니다🙌

 

 

세번째는 얼그레이 크림빵!

저는 이거 제일 참기도 못하겠지만 정말 눈 돌아가는 줄 알았어요!ㅋㅋ🤪

넘모넘모 맛나욤,,

한 입 베어무는 순간 향기로운 얼그레이 향이 입안에서 향연을 보여주어요

그리고 먹으면서 아주 조금 있는 것처럼 보이는 초콜렛들이 오독오독오도독 씹히는게 재미를 더해주더라구요

글구 크림이 워낙에 많이 들어있어서 입안 가아득 생크림으로 채워주니 

이 맛에 살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ㅎ

저도 평상시에 크림을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이건.. 먹어야 합니다!!!

제 동생은 얼그레이 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라고 했어요. 또 시간 지나고 먹으니 느끼해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크림빵은 원래 차갑~~꼬 시원한 맛에 먹는게 아이겠습니깡~!!

전 이거 완전 강강추추! 진짜 크림빵계 넘버1!!!

 

 

네번째는 궁극의 말차 생크림 단팥빵

말차 커스터드 크림과 고민하다가 후기를 찾아보니 말차 커스터드 크림은 조금 헤비하고 녹차의 향이 진해서 말차 생크림 단팥빵이 가벼운 느낌이 들어 추천하는 글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말차 커스터드도 궁금하지만 저는 말차 생크림을 구매하였습니다!

이 빵도 녹덕!으로서 매우 기대한 빵이었는데요 과연,,!

 

맛 자체가 향기로워요. 녹차의 향이 정말 좋구요

생크림은 가볍고 팥도 생단팥이라 그리 달지 않아 입안을 크림으로 가득채워주지만 뭔가 신선한? 시원한 느낌을 주어요

어떤 건 먹으면 되게 무겁고 바로 살찔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얘는 절대 그러지 않았어요

마치 천사가 나타나 "괜찮아. 가벼워, 한번 먹어봐" 하는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저는 이 말차의 향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차에 익숙하지 않은 저희 아버지는 너무 찐하다고 하셨어요

또 기대했던 것보단 조금 별로?!랄까,, 

워낙에 얼그레이 크림빵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반감된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크림빵 전체적으로 피가 질기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실내에 꺼내둔지 오래되었거나 산지 시간이 30분 이상 넘어간 후에 드셔서 그러신거라 생각해요.

저는 먹었을 때 그리 질기지 않았고 피가 얇아서 오히려 좋았거든요!

 

 

마지막으로!! 쑥스러워요.

이거는 대부분 블로그 후기에서 어머님들께 사다드리거나 어머니가 원픽으로 뽑으시는 경우가 있어서

저희 어머니 드리려고 구매했어요!

겉에는 뭔가 되게 얇은 고로케 느낌이 나지만 크로와상 같아요.

안에는 쑥크림과 단팥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쑥쑥 맘모스를 구매하신 분은 이거 굳이 안 사셔도 될 것 같아요. 

왜냐면 똑같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냥 맛이 같아요. 그래서 딱히 차이점을 모르겠다?!

그리고 저는 그냥 굳이 추천은 하지 않는다?!

반죽이랑 내용물이 그다지 어우러지지 않는 것도 있고 조금 기름져서 느끼하더라구욤

물론 엄청 기름지거나 손에 기름이 묻는 건 아니지만 크림빵의 반죽에 비하면 기름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총평

★★★★

어글리 베이커리의 빵은 "내가 크림빵이다! 움하하!!" 하는 느낌

대파빵은 한번 드셔보시거나 따뜻한 오후에 어머니들이 모이셔서 카페에서 드실 법한 느낌이고

쑥쑥맘모스도 특이해서 드셔보시길 강추!

그리고 얼그레이 크림빵 강강추추!!!! 존맛... 크림빵 잘 안 사먹는 저지만,, 이건 쵝오👍

하지만 말차 생크림 단팥빵이나 쑥스러워요는 엄청 추천하지는 않을게요.

전 그냥 그랬거든용 

 

그리고 웨이팅도 너무 긴 점이 정말정말 단점인 것 같아요.

웨이팅 방법에 변화를 주시거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기다리는데 직원분들은 뭔가 한가해보이시는데, 기다리는 사람은 추워서 발 동동,,,

 

그러면 다음번에 또 좋은 후기 들고 올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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