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디저트와 밀가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밥도 생각이 안나구 살도 점점 다시 찌게 되어
부담없는 샐러드, 혹은 건강식 집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제가 완전 요새 참고하고 있는 인스타 인플루언서 @푸딘코(foodinko) 님이 올리신 후기를 보고 너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에 있는 강남n타워 1층에 위치한 알라보(allavo)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요새 서울에서 맛집 찾아다니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이 분을 알고 계시더라구요
진짜 맛집만 올려주시는데다가 후기를 보고나면 진짜 안 갈 수 없게 만드는 특이한 매력!을 지니고 계시거든요 ㅎㅎ
그래서 바로 강남n타워에 있는 알라보(allavo)로 고고씽~
메뉴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메뉴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저는 딱 6시쯤 도착해서 내부에 자리가 있어 앉을 수 있었는데
10분 지나니까 앉을 자리가 별로 없고 불편한 자리가 많아 금방 꽉차더라구요~
심지어 거기서 또 10분 지나니까 사람들이 엄~~~청 줄 서는 거 있죠!!
정말 놀랐어요,,
샐러드를 많이들 드시는 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근처에 사셔서 다들 take out하시나?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ㅎㅎ
음료도 몸에 좋은 스무디, 병음료 그리고 맥주가 준비되어 있어요
카운터 밑에 위치한 아보카도들은 가져가셔도 되세요~
아보카도 씨앗 키우기를 따라서 하면 생각보다 잘 자란다고 하네욤!
알라보 매장이 원래 역삼 근처에 있고 최근에 장소 정보에도 안 뜰 정도로 이곳에 생겼는데
그런거 치고는 알라보만의 시그니처 그림도 있고 해서 굉장히 신경쓰고 조만간 매장이 더 많아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귀엽긴 하지만,, 집에 아보카도가 있어서 가져가지는 않았어요 ㅎㅎ
한번 해보고 싶은데 나중에 혼자 살게 되면 그때 해보려구요~
이 재료들은 전부 샐러드에 들어가는데요
버섯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한장 찰!칵! 했어요
샐러드는 주 재료인 연어, 비프, 포크, 치킨만 다르고 그 구성은 비슷해요
위쪽에 있는 메뉴는 아보카도 비프 샐러드! 밑에 있는건 아보카도 포크 샐러드예요
으앗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이건 아보카도 포크 샐러드예요
이제 진지하니 궁서체로 할께요!
다른 샐러드 집이랑 알라보는 차별점이 있다.
싱싱한 채소들과 함께 잡곡류와 구운 고기, 브로콜리, 단호박, 병아리콩, 렌틸콩, 아보카도, 고구마 등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요새 샐러드는 대체로 13000원에 양이 그리 많지도 않아 먹고나면 가끔 뭔가를 더 먹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나 디저트를 찾게 되지만 여기는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양이 많다. 또 11900원 12900원의 가격이 합리적이게 느껴지게도 된다. 어떤 사람들은 샐러드인데 왜 이렇게 비싸?하지만 샐러드니까 비싼 것이다. 집에서 종종 샐러드를 해먹는 사람들은 알것이다. 채소는 무조건 싱싱해야 하는데 구멍이나거나 상할 일이 많아 샐러드 채소류를 사면 절반가량을 버리게 된다는 사실을.. 또한 연일 장마로 인해 채소 값이 폭등한 지금. 이 가격이 과연 비싸다고 할 수 있을까? 몸에 안 좋은 엽떡은 18000원 21000원씩 먹는데 그거에 비해 몸에 좋은 이 샐러드를 마다할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집의 고기들은 굉장히 알.맞.은. 상태로 구워 씹는 감이 너무 좋다. 또한 재료구성과 안에 들어간 흑미는 너무 쫀득하여 저것만 따로 먹고 싶어질 정도이다. 솔직히 양이 많아 혼자 다 먹지는 못한다. 둘이서 간다면 이런 샐러드 하나와 저렴한 아보카도 바질 파스타 시키고 양이 적으니 곡물이나 고기 추가를 하면 돈도 아끼고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3인정도 간다면 파니니와 샐러드 하나에 바질 파스타?에 샐러드 추가를 하든지 샐러드 두개에 파니니를 먹으면 적당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또 알라보가 독특한 점은 소스는 단 한가지라는 점이다. 맛의 조화와 부담스럽지 않기 위하여 그런 것 같다. 또, 잘 익은 아보카도를 사용하고 아보카도 위에도 기름? 소스?를 뿌려 아무 맛 없는 아보카도가 꿀떡 넘기기 좋게 해준다. 같이 간 지인은 아보카도를 평상시에 먹지 않아 다 먹지는 않았지만 이런 아보카도라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아보카도 비프 샐러드의 경우도 비프가 굉장히 알맞은 정도로 익어 질기지 않아 먹기에 부담없다.
샐러드 가게에 가서 샐러드를 남긴 적은 처음이며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 것도 처음이다. 내가 강남역 근처에 살지 않는 것이 아쉽다. 왜 우리집 근처엔 아직 이런 가게가 없는 것일까?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take out하나보다.. 근처 회사가 많아 직장인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 요새 직장인들은 굉장히 건강한 음식들을 챙겨드시는 구나라는 생각도 들어 건강한 사회라는 느낌까지 받게 되었다. 샐러드라 배가 금방 꺼질 것 같았지만 이른 시간에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 아침까지 포만감이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 샐러드 입문자이거나 항상 똑같은 샐러드에 질리신 분들은 이곳, 알라보를 가시기를 추천한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제가 참고한 푸딘코님의 후기글.
https://www.instagram.com/p/CC2J0GaDskY/?igshid=6ior4yv481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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