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부담없지만 맛있는 밥집-J의 꽃다방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천안편이에요><

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자꾸 올리게 되네요 ㅎㅎ

 

 

원래는 더 몰트하우스라고 천안의 신도시에 있는 식당을 갈 예정이었으나

비가 너무너무너ㅜ머누머ㅜ무너어ㅝㅁ넘ㅇ눠ㅝㅜㅁ너ㅜ 많이 와서 급하게 신부동에 있는 밥집을 가게 되었어요

친구가 밀가루를 잘 먹지 못해 한식집이나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J의 꽃다방이라는 식당을 찾게 되었어요

이름도 너무 예쁘고 평도 좋아 가보게 되었답니다 ㅎㅎ

 

 

J의 꽃다방 직접 가보니 놀랬어요.

솔직히 이름도 J의 꽃다방이고 설명으로 터미널 근처에 있다고 떠서

그냥 허름하고 아주머니 혼자서 하시면서 하얀색 바탕에 꽃이 조금 꽂혀있는 밖을 바라보는 그런 이미지를 생각했어요

밥도 한식차림으로 나오고 개다리소반위에 밥 나올 줄 알았는데,, 아니면 음식 위에 꽃이 있는..

진짜 우연히 찾은 너무 괜찮은 집이라 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 찾아보지도 않고 그냥 대충 찾아봤거든요,,

외관도 다르지만 내부도 완전 깔끔하고 가게 내부도 되게 독특해요!

안에는 좁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촬영하지 못했어요 ㅠ

 

 

평상시에는 웨이팅을 걸어둘 정도로 많은 천안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구 해요~

 

 

저는 규타다끼 정식을 시키고 친구는 오차즈케 정식(연어)를 시켰습니다.

당연히 한식인 줄 알고 온 저는 메뉴판을 보면서부터 놀랐어요,, 일본식이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가정식으로 밥과 정갈하게 나와서 행복해하며 먹었어요

 

 

기본 찬은 이렇게 똑같이 나와요

밥 위에 계란국에 있는 계란만 떠낸 것 같은 비쥬얼과

연두부와 소스들,, 그리고 닫혀있는 뚜껑 속에는 J라고 적혀있는 카스테라가 엄지손가락 만하게 들어있어요

 

 

참 정갈하죠~

속이 편해지는 비쥬얼 ㅎㅎ

요새 빵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트러블도 나구 ㅠㅠㅠ

 

 

 

그래도 포기 못하는 고기..

규타다끼는 밑에 있는 양파와 함께 소스를 찍고 와사비 또는 겨자씨를 찍고 밥과 함께 먹으면 되어요!

 

역시,, 고기는 진리였어요..

너무 맛있더라구요 ㅎㅎ

소스도 알맞고 홀그레인 머스타드랑 먹어도 와사비랑 먹어도 손색없는 맛!

 

 

오차즈케 정식(연어)

솔직히 연어 회로 나올 줄 알았는데 다 익혀서 나오더라구요!

이 메뉴의 경우는 반은 연어와 와사비 양파를 한꺼번에 같이 밥과 먹다가

나머지 반은 오차(녹차)를 따라서 연어와 양파와 함께 말아먹는 메뉴예요!

제 친구는 오차가 녹차인 줄 모르고 시켜서.. 녹차를 싫어해서 그냥 밥으로 먹었어요....😂

그래도 맛나더라구요!

연어의 식감도 좋구 짜지도 달지도 않은 삼삼한~ 맛에 와사비랑 잘 어울려서 일본여행을 국내에서 하는 듯한 느낌 ㅎㅎ

 

 

점점 이런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좋아지구

밥이 가끔 생각나게 되네요 ㅎㅎ

 

 

 

다음번에 또 새로운 맛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