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휴 정말 짧은기간동안 바빠서 포스팅을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느낌이에요 ㅎㅎ
오늘은 유명한 비건 베이커리 카페인 키에리!에 다녀온 후긴데욤~!
요새 우리나라에도 비건 재료, 비건 음식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적으로 늘고 있어 너무 행복해요 ㅎㅎ
비록 제가 비건은 아니지만 조금 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늘고 건강을 생각한 음식을 즐기는 사람의 수가 늘어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하지만 비건 베이커리가 아니라고 하네요ㅜㅜ
알려주신분 너무 감사해요! 전 여태 비건 베이커리로 알고 있었거든요,,,
전에 비건 베이커리에서 배송시켜서 스콘이나 브라우니를 먹은 경험이 있지만 케이크는
처음이라 신기해서 함 갔다와보았어요!
키에리는 이렇게 이태원 핫한 골목길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요
제 생각으로는 요새 이 근처에 있는 카페나 음식점이 유명한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다운타우너, 단골집 등등이요!
건너편에도 키에리 별관이 있어요
이 곳은 본관에 사람이 많을 때 운영하기도 하고 베이킹 스튜디오라 만드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
딱 멀리서 보기만 해도 키에리네!라고 알아 챌 수 있어서 좋아요~
디자인도 굉장히 잘 하신 것 같고 특히 페인트 색을 잘 뽑아내셔서 키에리 딱 이 주차장 앞에서 포즈를 잡고 찍으면 사진이 선명하면서도 단정하지만 핫플 갔다온 인증을 해줄 것 같아 이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을 추천>_< 해드릴게요~
키에리는 코로나에 대비하여 앞에 벨을 설치해놓았어요
들어가기 전에 벨을 띵동~하고 눌러주시면 안에서 직원 분이 나와 체온을 재주시고 핸드클린젤을 주신 뒤,
이 날은 비오는 날이라 개인 우산에 포스트잇에 이름을 적어 주셨어요:)
비 오는 날 카페에 가면 우산은 대게 한 곳에 꽂아두거나 자기 자리 밑에 놓는데
키에리는 자신의 이름을 적어서 한 곳에 놓게 하니 뭔가 다른 사람이 제 우산을 안 가져가게끔 막아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
내부에는 케이크 외에도 다양한 스콘종류가 있어요
독특하게 스콘에 콩이나 오트를 사용해서 비건 베이커리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몸에 좋은 성분들로도 만들수 있구나~라고 생각이 바뀌었죠 ㅎㅎ
비건 베이커리는 아니랍니다!
비건 케이크 치고는 종류가 정~~~말 많죠?
저도 진짜 놀랐어요! 한 두~세가지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많더라구요 ㅎㅎ
가격은 대체적으로 8500~95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조금 가격대가 있지만
조각케이크 치고 그 크기가 큰 편에 속해요!
스벅에서 파는 7레이어나 클라우드 보다 조금 더 크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여기서 보고서 단호박 케이크, 흑임자 케이크 등등 너무 먹고 싶은게 많더라구요 ㅠㅠ
이 사진 속에 있는 이 케이크 4개가 가장 인기가 많아요~
인스타를 보아도 네이버를 보아도 카페에서 근처 케잌을 드시는 분들을 보아도
대부분 이 4가지 중 한가지를 드시더라구요~
케이크 갯수가 많은데 다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고르는데 한~~참 걸렸어요 ㅎㅎ
여기에 써있듯이 보든 디저트가 비건은 아니고 비건을 지향하되, 설탕을 적게 사용하고 보통 체인 베이커리에서 빵 사먹을 때 성분 분석표를 보면 굉장히 밀가루, 계란, 우유, 버터 이외에도 많은 것이 들어가는데 여기는 그런 재료보다는 조금 더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굉장히 좋은 생각인 것 같아서 이런 가게가 더 늘어났으면 ㅎㅎ
대신 키에리의 안 좋은 점은 제한 시간이 있는데 1시간 30밖에 되지가 않아서 주문할 때 시간을 영수증에 적어주어요
아무래도 인기 카페이다보니, 사람이 많아서 시간 제한을 두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친구와 함께 망고 케이크와 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비건 베이커리에서 건강한 재료를 가지고 만든 망고 케이크는 어떨지
두구두구두ㅜㄱ두구
이렇게 보면 굉장히 촉촉해보이는 치즈케이크랑 비슷할 것 같으면서도 생크림의 질감이 조금 달라보이는 것 빼고는 큰 차이점이 안 느껴지는데요
한번 먹어보면 확실히 low sugar 저당 케이크가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반 케이크에 비해 덜 달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당은 걱정이 안되지만 아무래도 케이크다 보니
그 단맛이 조금 덜해서 배는 부르지만 조금 안타까운..? 속상한..? ㅋㅋㅋㅋ 느낌이랄까요
속은 치즈케이크처럼 촉촉하고 생크림은 일반 케이크의 생크림보다는 조금 더 딱딱하다? 두텁다? 뭐라고 해야하지
조금 더 질감이 쎈 느낌? 폭신폭신한 느낌보다는 거칠다라고 표현해야할까요?
사르륵사르륵한 느낌의 생크림이 아니고 그 틀을 유지하기 위해 서 있는 생크림,,
굉장히 머랭을 많이 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머랭 칠 떄 설탕 넣어서 하는 걸 굉장히 기계로 많이 친 것 같은 느낌!
어려운 설명이었나요?😅
제대로 된 질감을 표현해드리고 싶어서 노력하다보니 생크림 설명이 길어졌네요 ㅎㅎ
위에 올라간 망고와 케이크 속 망고도 캔 속에 들어있는 망고 같이 설탕 시럽에 절여져 달달한 맛과는 달리 조금 더 덜 달고 얼린 망고를 녹여 먹는 맛이랑 비슷해요! 일단 더 달아서 늦은 저녁에 먹어도 부담이 없겠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맛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케이크가 항상 달아야 한다는 편견을 깨주어서 너무 좋고
몸에 덜 부담가고 생각보다 맛이 있어서 만족했어요 😊
이 케이크를 먹다보니 단호박 케이크가 점점 더~~~ 먹고 싶었지만,,
비싼 가격과 이미 배부른 배로 포기 ㅜㅜ
티는 이렇게 귀여운 티백에 나와요!
뭔가 아저씨가 대중 목욕탕에 들어가서 아이구~ 시원타~~~하며 여유를 느끼는 것 같지 않나요?ㅎㅎ
이게 너무 귀여워서 나중에 길 가다가 보면 사고 싶더라구요ㅎㅎ
오늘은 비건 베이커리 이태원에 위치한 키에리를 다녀왔는데요!
저는 다이어트를 하는데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케이크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 건강을 챙기지만 가끔 단게 땡기는 분들, 혹은 비건이 뭔지 생소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가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구 저도 또 한번! 가서 단호박 케이크! 먹고 싶네욤 ㅎㅎ
그럼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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